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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매, 치료 가능해요”.......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 성황리 개최

2021.12.20

2021. 10. 16
데일리벳 보도자료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주최한 ‘강아지 치매 온라인 콘서트’가 15일(수) 유튜브 라이브로 개최됐다.

20년 차 임상수의사 VIP 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설채현 원장이 실시간으로 진행한 콘서트는 많은 보호자의 호응을 얻었다.

설채현 원장은 ‘우리 아이가 치매는 아닐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본인의 첫 반려견 ‘슈나’의 이야기로 개 인지기능장애증후군(강아지치매, CDS)에 대해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설채현 원장은 CDS의 다섯 가지 대표적인 증상으로, 1) 방향감각 상실, 2) 사회적 상호작용 변화, 3) 수면 패턴 변화, 4) 집안에서 배변 문제를 일으킴, 5) 신체 활동 수준 변화를 소개하며, 진단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DS 예방을 위해 “(반려견을)편하게 해주지 말고, 없는 일이라도 만들어줘야 한다”며 행동풍부화 등 보호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설명한 설 원장은 그동안은 예방과 보조제 등으로 진행을 더디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원장은 ‘강아지 치매, 치료가 가능해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원장은 국내 최초 CDS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다큐어(성분 : 크리스데살라진)를 소개하며 CDS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CDS 치료에는 항산화와 항염증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다큐어의 효능을 쉽게 설명했다. 특히, 울타리 빠져나오기에 실패했던 반려견이 8주간의 제다큐어 투약 후 빠져나오기에 쉽게 성공한 ‘개선 동영상’이 큰 관심을 받았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Q&A에서는 CDS의 발생 원인, 예후, 투약 기간과 제다큐어의 부작용, 병용 가능성 등 대표적인 질문과 보호자의 사연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11살 반려견 보호자는 “항상 막연히 불안해하던 강아지 치매에 대해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준석 기자 lkjk58346@gmail.com 

 

https://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15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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