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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헬스케어, 전성시대]③'세계 최초' 반려동물 신약 출시…K제약·바이오 잠재력 입증

2021.04.05

[앵커멘트]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전망과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출 전략을 살펴보는 기획 '펫헬스케어, 전성시대', 오늘은 3번째 순서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금 보시는 약은 최근 지엔티파마가 판매 허가를 받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입니다.

 

그동안 치매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만 있었던 상황. 세계 최초로 인지기능과 활동성을 정상 수준으로 개선해주는 약이 출시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큽니다.

 

특히 현재 노령 반려동물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보호자들의 관리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성수 / VIP동물의료센터 원장 :

아직까지 국내에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는 실정인데요. 많이 인용되는 미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11~12세에는 대략 28%, 15~16세 정도라면 대략 68% 라고 보고 있어요. 하지만 보다 최근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8세 이상만 돼도 무려 30% 이상이 해당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회사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제다큐어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곽병주 / 지엔티파마 대표이사 :

전 세계 판매를 위해서 현재 빅파마 중 한 곳과 8개월 동안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거의 완료 단계에 있고요. 빅파마를 통해서 전 세계에 판매를 할 계획입니다.]

 

세계 최초의 반려견 전용 암 치료제 출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셀바이오의 '박스루킨'이 주인공으로, 회사는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견의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이준행 /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

보통 8년 정도 산 반려견에 있어서 40~50% 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리고 사람과 비교해서 반려견들에서 암 발생률이 훨씬 높습니다. 예를 들면, 백혈병은 사람에 비해 5배 정도...]

 

회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승인이 나면 글로벌 시장을 먼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펫 헬스케어 시장.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토종 신약들이 출시되며 K제약·바이오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1031710535179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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